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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민간 요법, 목 푸는 데는 날달걀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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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3%8&9 2021. 4. 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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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민간요법 몇가지 알아보자

 

무좀에 식초를 바르면 증상이 완화된다?

 

무좀에 식초를 바르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믿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은데, 피부의 각질이 벗겨지면서 일시적으로 가려운 증상이 사라질 수는 있지만 피부의 각질층이 사라지면 피부 속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쉽게 건조해져 결국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게 된다. 또한 무좀에 식초를 반복적으로 바르게 되면 강한 산 성분이 피부에 화상을 입혀 세균에 감염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속이 쓰릴 땐 우유를 마셔라?

 

속이 쓰릴 땐 우유를 마시면 가라앉는다는 민간요법 역시 정설처럼 퍼져 있는데, 일단 약 알칼리성인 우유는 산성인 소화약과 만나면 중화작용을 해 일시적으로 속 쓰림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속이 더 쓰릴 수 있다. 그 이유는 우유 속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과 칼슘 성분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한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은 궤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완전히 낫기 전 까지는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목 푸는 데는 날달걀이 최고?

 

TV나 영화에서도 예전부터 자주 등장하던 장면으로, 목을 풀거나 노래를 부르기 전 날달걀을 먹는 이들이 많은데, 실제로 날달걀은 목소리를 내는 성대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날달걀 등의 음식을 삼킬 때 식도에 있는 후두개가 성대를 덮어버리기 때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날달걀을 먹으면 세균 감염이나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빙초산만 있으면 혼자서도 점을 뺄 수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으로 점을 빼다가 피부 화상을 입는다고 한다. 빙초산에 밀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들어 점 위에 붙인 뒤 굳으면 떼어내는 방법인데, 이렇게 하면 빙초산의 강한 산성에 의한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 화상은 일종의 화학 화상으로, 2차적으로는 세균 감염도 일으킬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서 점을 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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