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포크란 무엇인가>
하드포크(hardfork)는 블록체인의 기본 기능 자체를 수정하는 포크를 말한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의 문제 해결 및 업그레이드 방식의 하나로서,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기존 문제를 해결하고 이전 블록체인과 전혀 다른 프로토콜을 가지는 블록체인이 된다.
이러한 하드포크 이후에 채굴 노드들은 새로운 버전으로 강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하드포크의 반대말은 소프트포크(softfork)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하드포크를 지원하는 경우, 해당 코인의 거래를 홀드하고 스냅샷을 근거로 새로운 블록체인의 코인을 에어드랍하기도 한다.
하드포크하는 동안 메인 체인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 그동안 채굴한 것들은 유효하지 않는다.
하지만, 암호화폐 역사에서는 메인체인이 아닌 체인도 별도로 거래소에 상장을 하기도 하여 두 개의 체인 (코인)이 생겨난 사례가 많다.
또한 이러한 하드포크를 하는 코인은 거래소에서 급격한 가격 상승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더리움 해킹사건>
2016년 4월 28일 이더리움의 창업자들을 주축으로 탈중앙화 자치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크라우드 펀딩 모집 방식으로 만들어 출범하였다.
이때 350억원이 넘는 펀딩이 이루어졌다.
DAO는 도입 당시부터 보안에 대한 문제점과 취약점들이 제기되었지만, 출범이 되었다.
2016년 6월 이더리움 총 발행양의 10%를 해커들에 의해 해킹을 당했다.
해킹 방식은 다오의 스플릿 기능의 취약점을 이용하였고, 이는 무한 나누기 방식으로 인출하는 것이다.
다오의 규정에 나누기를 통해 인출한 이더리움은 출금까지 48일이 걸린다는 규정이 있었고, 사고발생 27일 만에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조치를 취했다.
소프트포크로 해커들이 훔쳐간 지갑 사이의 이동을 정지하려 하였지만, 디도스 공격 제보를 받고 결국, 2016년 7월 20일 1920000번째 블록에서 하드포크를 했다.
새로운 블록체인으로 갈아타고, 해킹 전 발행한 양의 수로 이더리움을 돌리는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 보유자에게 1:1비율로 이더리움 클래식을 나눠주기도 했다.
하지만, 두 개의 블록체인에 대하여, 이전 블록체인을 이더리움 클래식이라 부르며, 다오에서의 스마트 계약은 외부 당사자들에 의해 변하지 않았으므로 이를 추종하는 세력이 이더리움 클래식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2016년 7월 24일 플로넥스에 ETC이더리움클래식이 상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 클래식 Geth, 맨티스(Mantis), 스푸트니크 가상머신, 에메랄드 플랫폼, 사이트체인과 같은 다양한 자체 프로젝트를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 총액은 9,280억으로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드포크는 거래소 이슈로 번져 많은 이들이 하드포크 이후의 해당 코인의 변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많은 코인 투자자들의 관심으로부터 거래소에서는 2017년 말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이후, 엄청난 가격상승과 하락이 발생하는 시점에 시스템이 다운되었던 사건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시스템 점검 등 만반의 준비가 이뤄졌다.
< 비트코인골드 해킹 사건>
2017년 10월 24 일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중앙화된 채굴 방식에 반대하여, SHA-256 해시 알고리즘을 지캐시의 이퀴해시-BTG(Equihash-BTG)로 변경하여 비트코인 골드가 탄생하였다.
이후 비트코인골드는 채굴 난이도 조정 알고리즘 LWMA를 통해 일반 GPU로 채굴할 수 있도록 GPU 채굴을 복원하였다.
이후 작업증명 블록체인의 문제 중 하나인 51% 공격으로 2018년 5월 18일 약200억 상당의 비트코인골드를 해킹 당했다.
비트코인골드 개발을 주도한 익명의 개발자 h4x3rotab는 2018년 9월 블록체인 서울 컨퍼런스에 참여 했다.
그는 지난 5월 해킹 사건 이 후,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비트코인골드 개발자들과 더 활발한 협력을 통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여러 보안 사항을 업그레이드하여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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